■ 모바일,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전자부품에서 차량 전장부품으로 영역 확대
■ ABS 모터, EPS모터, 복합센서 등 개발, 양산 예정
■ 2010년까지 차량 전장용 모터 부분에서만 1,000억 원 이상 매출 목표
LG이노텍(대표 허영호 www.lginnotek.com)은 국내 대표적인 전자부품 기업이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주요 제품은 튜너, 카메라모듈, LCD 모듈, 진동모터, LED, 인버터, 파워모듈 등이다. 주로 휴대폰, LCD 및 PDP TV, 노트북 PC 등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이다.
최근 이 회사가 차세대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량 전장사업에 진출하여 차별화된 품질로 신사업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오는 8월부터 ABS(Anti-Lock Brake System) 모터를 양산하고 내년 5월 에는 전자식 조향(EPS, Electric Power Steering) 시스템에 적용되는 EPS모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이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LCD(Low Cost Design) ABS 모터는 부품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EPS 모터는 차별화된 BLDC(Brushless DC, 카본 브러시 가 없는 DC 모터) 기술을 적용하여 고출력, 저소음이며 빠른 응답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복합센서를 개발했는데 기존의 조향 토크만을 감지하던 센서를 한 단 계 발전시켜 조향 토크와 조향각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고, 특히 감지능력과 시스템의 장착 성이 뛰어나며 가격 면에서도 저렴하다.
복합센서는 운전자의 조향 의지와 전조등의 각도를 동조시킨 적응형 라이팅 시스템 (AFS, Adaptive Front Lighting System)이나 전자식 차체 자세 안정 시스템(ESP, Electronic Stability Program) 등 기타 전장 시스템에도 적용이 가능해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차체 부분의 전장모터를 개발하여 종합 전장 모터 메이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자동차 전장모터 사업에서만 2010년 1000억 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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