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이노텍, 2.4인치 VGA SPR LCD모듈 개발
– 960라인의 수평해상도로 1440라인의 VGA 고화질 완벽 구현
– 저전력 소모로 모바일 기기 사용 시간 연장
– 백색 보조 화소를 통해 높은 휘도와 명암비 구현
–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VGA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 견인
LG이노텍 (대표 허영호, www.lginnotek.com)이 비오이하이디스 (대표 최병두, www.boelcd.com)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2.4인치 VGA SPR (Sub Pixel Rendering) LCD모듈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SPR의 알고리즘은 미국 클레어보이안트(Clairvoyante)사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는데, 이를 모바일용 소형 LCD모듈로 실용화한 것은 LG이노텍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LG이노텍이 드라이버IC와 타이밍 콘트롤러, 백라이트 등 모듈을 개발했고, 비오이하이디스는 자사의 AFFS 광시야각 기술을 적용한 LCD패널 개발을 담당했다.
이번 개발 제품의 가장 큰 의미는 저온폴리실리콘(LTPS) TFT LCD에서만 구현되는 330 PPI(Pixel Per Inch)급 2.4인치 VGA LCD를 저가로 Panel 생산이 가능 한 아몰포스 실리콘(a-Si) TFT LCD Panel을 적용하여 가능케 했다는 것이다.
SPR이란 기존의 RGB(Red, Green, Blue) 3원색 화소에 백색(White)을 구현 하는 보조 화소(Sub Pixel)를 두어 실제보다 고해상의 화면을 재현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즉, VGA의 66.7%수준(640×320)의 LCD패널을 이용하여 VGA(640×480)의 고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백색의 보조 화소가 원래의 화소와 연동하여 수평해상도 960라인의 화면에서 1440라인의 높은 해상도가 구현되는 것이다.
때문에 동급의 VGA 패널들보다 전력 소모가 적어 모바일 기기의 사용 시간을 연장할 뿐 아니라 고화소 패널을 채용할 필요가 없어 가격도 30% 이상 낮다.
또한 별도로 구현되는 백색 화소가 패널의 휘도를 250칸델라로 높임으로써 다른 VGA 패널에 비해 25% 이상 밝은 화면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명암비도 기존의 모델들에 비해 50% 이상 높은 수치인 500:1을 나 타내고 있으며, 시야각도 상하좌우 180˚로 우수하여 이동 시 가독성이 높아야 하는 모바일 기기용 디스플레이에 전혀 손색이 없다.
LG이노텍은 “현재까지 모바일 기기용 LCD는 QVGA를 기반으로 시장이 형성되어왔으나, 앞으로는 DMB 및 모바일 게임 관련 수요가 확산되어 대화면 VGA 시장이 주류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두 방식 모두에 완벽하게 대응하는 VGA SPR LCD모듈은 저렴한 비용으로 과도기에 접어든 모바일 기기 업체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 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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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휴대폰, PDA, PMP, 휴대용 게임기 등 모든 모바일용 기기에 대응하는 VGA SPR LCD모듈의 특장점을 관련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올 5월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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