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허영호)이 1월 15일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충섭)과 LED 형광체 기술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본 계약은 LG이노텍이 한국화학연구원의 백색 LED용 형광체에 대한 특허 기술 사용권을 취득하고, 한국화학연구원에 Non-YAG 형광체와 R(레드)G(그린)B(블루) 형광체 생산 기술 개발을 의뢰하는 내용으로 체결되었다. 백색 LED의 구현은 기존의 Blue LED와 황색 형광체의 결합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독자적으로 차별화된 백색 LED를 구현하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YAG 형광체를 대체할 Non-YAG 형광체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LG이노텍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백색 LED 생산에 필요한 Non-YAG 형광체를 개발, 백색 LED와 관련한 선진업체의 특허 예속에서 벗어남은 물론, 백색 LED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화학연구원은 1976년 설립되어 ‘옥시크린’, ‘다결정 실리콘 제조 공정’ 등을 개발해온 화학기술분야 전문 연구기관이다.
[참고 용어] YAG(yttrium aluminum garnet) : 화학원소 가운데 이트륨(Yttrium)과 알루미늄(Aluminum)의 산화물을 뜻하는 것으로 높은 양자효율을 갖는 형광체임.
[사진자료] LG이노텍 허영호사장(왼쪽)이 한국화학연구원 김충섭원장과 기술계약을 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