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튜너 제조 부서에 근무하는 AGUS 사우는 “처음 공장을 설립했을 때와 1년이 지난 지금, 정말 많은 개선과 발전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얻었으며, 앞으로 우리회사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활기차고 일할 맛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라며 자랑스럽게 이야기 한다.
2000년 말에 설립, 1000여 명의 현지인이 근무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LG이노텍 생산 및 판매 법인(이하 LGITIN). LGITIN은 설립된 지 1년 만에 생산안정화에 성공, LGEMT(LG전자 태국 TV공장) 등 고객사로부터 Best Supplier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성과는 전자CU 해외법인에서도 찾아 보기 힘든 사례.
이렇게 LGITIN이 조기에 생산안정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법인과 국내 사업장의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조직문화의 현지화에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
LGITIN은 Clean-up 3 Step 운동과 ISO9001 인증 획득을 위한 품질체계개선, 기본지키기 캠페인 등의 혁신활동을 추진했다. 또 핵심 현지인력을 국내 공장에 파견, 강도 높은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국내의 생산 및 품질 전문가를 LGITIN에 파견하여 품질교육학교를 운영하면서 혁신 마인드와 스킬, 노하우를 전파했다.
아울러 현지인의 종교적 정서를 감안하여 전 공장에 ‘기도실’을 운영하고 정기적인 계층별 간담회를 실시했으며, 각종 체육시설 및 복지시설을 설치 운영하여 현지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러한 활동은 현지 채용인으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LGITIN의 이종인 법인장은 “우리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지금 우리가 일구어 낸 성과는 최고의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생산 전진 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계속되는 신기록 갱신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라며 힘주어 말한다. 인도네시아 현지인이 뽑은 가장 경쟁력 있고,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