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 부품업계 최초로 대학 캠퍼스 내 대기업 연구소 설립
* 전자 부품 분야의 기술력, 인력 강화의 중추적인 역할 담당할 듯
* 수면실,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춘 최첨단 웰빙연구소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이 26일부터 ‘부품 연구소’를 평촌에서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로 이전한다. 대학 캠퍼스 내 대기업 부품연구소가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2월 LG그룹 전자부품 전문 기업인 LG이노텍은 자매사인 LG마이크론과 함께 수도권 지역 부품/소재 관련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한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 이에 따라 한양대 안산캠퍼스 내 전자부품 연구소 설립을 추진키로 합의한 바 있다.
오는 5월 말 완공될 이 연구소(소장 박종술)는 약 3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사 연구원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부지 6,400평, 지하 1층, 지상 7층의 규모로 25년 후 한양대에 기증될 예정이다.
LG이노텍-마이크론 부품연구소의 1층은 실험실과 함께 로비에는 고객을 위한 전시룸과 40여평의 접견실을 꾸몄다. 또한 3개소(남 2개, 여 1개) 의 수면실을 마련, 밤샘한 연구원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그리고, 연구원들의 건강을 위해 최첨단 피트니스 센터도 갖췄다.
LG이노텍은 연구 환경을 최적화하여 연구원들이 최고의 업적을 낼 수 있도록 웰빙연구소로 만들었다.
LG 양사는 한양대 안산연구소를 통해 우수 R&D 인재 확보 및 안산 지역 내 조성 중인 부품소재 중심 산학연 클러스터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지리적 위치를 바탕으로 향후 이 연구소를 부품/소재 연구단지로 집중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IT 인프라 및 업무 제반 시설을 함께 사용해 연구소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한양대 교수진들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연구력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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