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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국내 최초로 초소형 노트북용 팬모터 사진

LG이노텍(대표 허영호, www.lginnotek.com)이 국내 최초로 두께 5mm의 초소형 노트북용 팬모터를 개발, 국내외 유수의 업체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노트북용 팬모터는 일본 업체들이 소형화를 주도해왔으나, 이번에 LG이노텍이 현재까지 출시된 노트북용 팬모터로는 최소형인 두께 5mm 구현에 성공함으로 써 관련 시장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이 이번에 개발한 팬모터는 동급의 일본 제품들에 비해 탁월한 신뢰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제품은 BLDC(Brushless DC)모터와 저널 베어링 기술을 사용하여 모터의 수명을 대폭 향상시켜 일반적인 노트북에서 최대 3만 시간 이상 오동작 없이 회전할 수 있다. 이는 타 업체의 최신 팬모터와 비교해도 수명이 1.5배 이상 향상된 것이다.

또한 LG이노텍은 자사의 독자적인 팬블레이드 설계로 이 제품의 소음을 최소화시켰다. 이 제품은 정상 작동시 최대 34.9dB의 소음을 발생시키는데, 이는 동급의 제품들과 비교할 때 약 3dB 이상 적은 것으로, 밀폐공간에서의 체감 소음은 2배 이상 줄어든다.

여기에 이 제품은 내부 밀집도가 높은 전자기기에 최적화된 원심형 형태로 만들어져 작은 크기로도 최대풍압 75Pa, 최대풍량 1.1CFM의 고성능을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인 팬모터의 경우 바람이 들어가는 방향과 나오는 방향이 나란한 방향인 데 비해, 원 심형 팬모터는 바람이 들어가고 나오는 각도가 90도이기 때문에 작은 공간에서 더욱 높은 방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풍압은 동급 일본 제품들이 50Pa 정도를 이루는 것과 비교할 때 월등히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데, 실제로 이 제품은 동일 조건에서의 방열 테스트에서 동급 제품들보다 4℃ 이상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 제품의 개발에 참여한 LG이노텍의 한 연구원은 “소형화가 생명인 노트북용 쿨러 시장에서 1mm의 두께 차이는 커다란 경쟁력의 차이를 시사한다”라고 언급한 뒤 “LG이노텍의 노트북용 5mm 팬모터는 비록 소형화 측면에서는 일본 업체의 뒤를 이어 두 번째이지만, 제품이 갖는 고수명, 저소음, 고풍량 특성을 생각하면 세계 최초라는 표현도 부끄럽지 않다”는 말로 이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지난 12월에는 두께 6mm의 노트북용 팬모터를 개발, 1월부터 양산을 진행해왔다.

<용어 해설>
※ dB(decibel) : 소리의 강도를 표준음(標準音)과 비교하여 표시하는 데 쓰는 단위
-소리의 세기를 두 배로 하게 되면 데시벨은 약 3.01배만큼 그 값이 커진다.
※ Pa(Pascal) : 압력의 측정 단위, 1㎡당 1뉴턴의 크기
※ CFM(Cubic feet3 / Minites) : 풍량의 측정 단위
– 1분당 1feet(0.3048m)의 정 방형 부피에 측정되는 바람의 양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