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간 화장실에 게시했던 좋은 글을 모아 연구원이 직접 책자 발간

▲ 경직되기 쉬운 방산 연구소 문화가 부드럽고 창조적으로 변화

최근 LG이노텍(대표 허영호) 시스템연구소가 화장실에 게시했던 좋은 글을 모아 책으로 발간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재미있고 신바람 나는 연구소를 만들기 위해 구성된 디지털 보드가 지난 해 1년 동안 화장실 문화 개선과 임직원의 마인드 혁신을 위해 화장실에 게시했던 좋은 글들을 모아 책으로 발간한 것.

200 페이지 분량으로 발간된 이 책은 「Digital Board Memorial 2002」라는 이름으로 시, 격언, 명언, 임직원이 추천한 감동의 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옆자리 동료 연구원이 자체적으로 발간했다는 이유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편집작업을 했던 김희중 주임연구원은 “기록용이나 이벤트 선물용으로 소량 발간했으나 사원들의 요청이 많아 추가 제작해야겠다.”라며 즐거운 비명이다.

LG이노텍 시스템연구소는 방산사업 연구의 특수성으로 자칫 경직되기 쉬운 문화를 활력과 생기가 넘치고 신바람나는 일터로 만들기 위해 한마음 퓨전 올림픽, 이 달의 위너팀, 초청강좌, 칭찬릴레이, 한마음 콘서트 등의 재미있는 이벤트와 마음을 움직이는 변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그 결과, 사원들 스스로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방산부문의 고객으로부터 부러움을 사는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LG이노텍은 국내 최고 수준의 방산업체로, 육·해·공군 전 분야의 첨단 무기체계와 디지털 핵심 전자부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